마음을 관찰하는 방법이라고 하면 참 생소하게 느껴지실 거예요 급 변하는 사회를 살아가다 보면 항상 외부 조건 외부 상황에만 신경 쓰고 살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인 거 같아요
하지만 녹녹하지만은 않은 게 우리네 인생인 것을...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힘들고 어려운 일들을 겪게 되는 시기들이 반드시 찾아오는 것 같아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힘든 시기를 경험하면서 마음에 대해 조금씩 궁금해하고 마음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는 것 같아요
마음을 관찰한다는 것 이 말만으로도 왠지 어려워 보이지 않나요? 저 역시 마음이라는 게 있는지 조차 모르고 살고 지내다가 사람에 대한 믿음이 깨지고 왠지 모를 우울감과 공허함으로 힘들어하던 시기가 있었어요
정직하지 못하고 옳지 않은 사람의 행동이 너무너무 이해되지 않았고 그렇게 되니 자연스레 인관관계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죠 그러면서 왜 난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못하고 인간관계에 자꾸 문제가 발생할까? 의문이 들기 시작했고
그런 사람들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사람의 심리에 대해공부를 하기 시작하면서 본격 적인 마음공부로 이어지게 되었던 것 같아요
오늘은 마음을 관찰하는 방법과 나를 바라보는 연습을 쉽게 풀어 실제 제 경험과 함께 설명해 드리도록 할게요 작은 실천으로도 내면이 달라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거예요
목차
마음을 관찰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마음을 관찰한다는 것은 생각이나 감정을 억지로 바꾸려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평소에 생각이나 감정에 자동적으로 끌려 다니고 있어요
기쁨, 분노, 슬픔, 불안 같은 감정이 생기면 즉시 반응하고 무심코 말하고 행동하곤 하죠 저 역시 내성적인 성격이라 주로 걱정거리가 있으면 불안한 생각으로 하루를 보내게 될 때가 많았습니다
대인관계 역시 불안한 생각 때문에 제대로 판단하고 대응하지 못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면서 항상 상대방 탓부터 하게 되고요 하지만 마음을 관찰하는 연습을 하면서부터는 즉시 반응 하지 않고
멀리서 한 발짝 떨어져서 상황을 바라볼 수 있게 되고 객관적인 판단을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감정이나 생각을 한 발짝 떨어져서 바라볼 수 있다는 건
"아, 지금 내가 불안해하고 있구나"
"아, 이런 생각이 또 떠오르는구나"
이렇게 판단 없이 알아차리는 것이죠
이것이 바로 '나를 바라보는 연습'의 시작입니다
처음에는 이해가 잘 가지 않을 수도 있지만 조금씩 조금씩 내 생각과 감정에 집중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아! 이게 진짜 내 감정이고 내 생각이구나를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외부조건 외부상황에만 집중되어 있는 현대인들이 자신의 내면과 내면의 마음, 감정을 관찰하고 그 내면의 마음과 감정을 어떻게 외부 상황과 조건에 잘 조화를 이뤄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을 하게 해 주죠
왜 마음을 관찰해야 할까?
마음을 관찰하는 연습은 삶에 아주 중요한 변화를 가져다줍니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중심을 잡을 수 있습니다
- 순간 올라오는 감정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 생겨요 상대방 말에 순간 기분 나쁜 감정이 올라오지만 그 감정을 한 발짝 물러나서 바라보면 이 상황에서 이 감정을 써야 할지 흘려보내야 할지 빠른 판단을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 감정을 한 발짝 물러나서 바라본다는 것은 상황을 객관적이면서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눈을 가졌다는 뜻이기도 하죠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평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내 감정을 잘 알아차리게 되면 상대방 감정도 잘 알아차리게 되지요 상대방 감정도 읽을 수 있게 되니 문제 해결 능력도 높아지고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침묵을 유지하며 평온을 유지하고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된답니다
자기 이해와 수용이 깊어집니다
- 본인 감정을 잘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연습을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화가 나거나 불안한 자신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되고 그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 이것이 진정 자신을 사랑하게 되는 시작점이 되는 것 같아요
타인과의 관계도 훨씬 부드러워집니다
- 자기 이해와 수용이 깊어지면 타인의 생각과 감정 또한 잘 이해할 수가 있기 때문에 공감 능력이 발달하게 되고 문제 상황에서도 유연하에 처리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 이 또한 자신을 사랑하게 되니 남도 사랑할 수 있게 되는 원리와도 같은 것이지요
특히 감정 기복이 심하거나 스트레스가 많은 경우 또는 자꾸 후회나 불안에 빠지는 사람에게는 마음 관찰 연습은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내 마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 이것이 진정한 치유의 출발점이기도 하면서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게 되는 길인 것 같아요
마음을 관찰하는 기본 방법
그럼 구체적으로 초심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마음 관찰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호흡에 주의를 기울이기
가장 쉬운 시작은 호흡을 관찰하는 것입니다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감각을 가만히 느껴보세요 눈을 감고 호흡에 집중을 하게 되면 모든 신경이 한 곳으로 집중된다는 게 느껴지게 될 거예요 그때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감각을 가만히 느껴보세요
숨이 짧거나 길거나 빠르거나 느리거나 어떤 형태든 판단하지 말고 그저 느끼며 호흡을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감정의 이름 붙이기
감정이 올라오면 무시하거나 억누르지 말고 살짝 떨어져서 감정에 이름을 붙여 보세요
예를 들면
"지금은 분노가 있구나."
"지금은 불안이 올라오네."
이렇게 하면 감정과 나 자신 사이에 공간이 생겨 감정에 휘말리는 대신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생각은 구름처럼 흘려보내기
명상이나 마음 관찰에서 자주 하는 비유가 있습니다
"생각은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 같다 "
생각이 떠오르면 그 생각에 푹 빠지지 말고 그저 구름이 지나가듯 생각이 흘러가도록 지켜보세요
생각은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은 잡생각들이 90%를 차지하고 우린 그 90%의 잡념 때문에 불안해하고 고통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마음을 관찰할 때 주의할 점
판단하지 않기
"나는 왜 또 이런 생각을 하지?" "왜 이렇게 불안할까?"
이런 식으로 자책하거나 분석하지 말고 그냥 바라보세요
저는 요즘도 그렇지만 항상 사고가 날까 하는 불안함이 계속 따라다녀요 그래서 "아! 내가 또 이런 불안한 생각이 떠오르는구나" 하고 그냥 흘려보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하루를 마무리하며 아침부터 불안해하던 일 들은 그냥 현실에서는 일어나지 않은 나만의 불안이고 허상이었음을 깨닫고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무탈함에 감사하고 지낸답니다
꾸준히 연습하기
하루 한 번 5분이라도 좋아요 마음 관찰은 운동처럼 꾸준히 해야 효과를 봅니다 전 마음공부를 한 지 13년 되어 가는 것 같아요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평생 운동 하는 것처럼 마음공부도 건강한 정신을 위해 꾸준히 평생 해 나가야 하는 것 같아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좋은 감정만 남기려 하지 말고 불편한 감정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 마음 안에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마음이 있거든요
미움, 시기, 질투, 거짓말... 세상 온갖 부정적인 마음들이 다 존재하지요 단지 우리가 이건 좋은 감정 저건 나쁜 감정으로 분별하기 때문에 불편한 감정은 받아들이려 하지 않으려는 것뿐이니까요
모든 감정을 수용하고 받아들이면 내 마음 또한 그만큼 넓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거예요 마음을 정직하게 받아들이는 만큼 내 마음이 또한 넓어지고 그만큼 성장해서 그릇 또한 커지는 사람으로 성장해 나가는 것 같아요
마무리하며
오늘 하루 잠시 멈춰서 당신의 마음을 살짝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지금 내 안에는 어떤 감정이 있지?"
"어떤 생각이 지나가고 있지"
그저 조용히 바라보는 것
이것이 당신의 내면을 변화시키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마음을 관찰하는 방법은 누구나 배울 수 있습니다 대단한 집중력이나 긴 시간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내 마음을 바라보는 작은 습관이 당신의 삶을 조금씩 더 평화롭고 자유롭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내가 나를 지켜본다는 이 느낌은 세상 어떤 외부 조건보다 든든한 나의 영원한 동반자가 되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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